거품많은치약(tistory)

                                   - 본 리뷰는 투데이스피피씨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 SHOW my아웃룩?

혹시 SHOWmyPC를 들어본적이 있는가?

오직 KTF 가입자중 PDA폰이나 스마트폰 유저들만이 이용할수 있는 이 서비스는 원격PC상의 멀티미디어자료를 PDA에서 바로 이용(재생,다운로드)할수 있는 서비스로 오르브(ORB)서비스와 비슷한 방식으로 동작된다.(예를 들면 사무실에 있는 개인컴퓨터안의 동영상을 전철안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시청할수 있는 서비스이다.)

오르브와 쇼마이피시의 차이점이라 한다면
쇼마이피시는 KTF에서 부가서비스로 출시했기에 정액요금제로 3G를 이용하여 무제한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지만,오르브는 WIFI망을 이용해야만 한다는점이다.(물론, 오르브로도 3G접속해서 이용가능하지만 데이터요금이 천문학적으로 나올수 있다.) 

쇼마이피시는 출시 초기에는 동영상,음악,다운로드만이 가능했었지만, 현재는 아웃룩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급하게 메일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쇼마이피시를 통해 해결가능하다.

그런데, 도대체 왜 위에서 기술한것처럼 쇼마이피시안에 지원되는 아웃룩 서비스가 있음에도 쇼마이아웃룩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가 출시되었을까?

답은 간단하다.

쇼마이피시는 PDA폰,스마트폰에서만 동작한다.그래서,일반 핸드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확장한 서비스가 바로 쇼마이아웃룩이다.물론, 아웃룩만 가능하다.(아마도 나중에는 핸드폰에서도 쇼마이피시처럼 원격PC상의 동영상도 플레이하는 서비스가 나올지 모르겠다.)

2. 설치하기

그렇다면 모든 핸드폰에서 쇼마이아웃룩을 사용할수 있을까? 아니다.

현재까지 사용가능한 단말기는 아래와 같다.

자 이제 PC와 핸드폰에 프로그램을 설치할 차례...

설치방법은 http://mypc.show.co.kr/myOutlook/info/download.jsp 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순서대로 따라해보자.

1. PC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하면 다음과 같이 로그인 화면이 나온다.

설치시 기입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트레이 아이콘에 편지봉투에 쇼 로고가 결합된 프로그램 아이콘이 활성화된다.

2. 핸드폰프로그램을 설치한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로그인 화면이 출력된다. 비밀번호는 PC로그인할때의 것과 동일하다.

3. 사용하기

자! 어떻게 사용하는 걸까?

고민 할 필요 없다. 인터페이스가 간단하기 때문에...

PC에 쇼마이아웃룩이 로긴되어 있다면 (1)처럼 PC접속(ON)상태가 표시된다.

싱크(2)를 누르면 PC의 아웃룩과 동기화 시켜준다.

싱크가 완료되면 업데이트날짜와 시간(1)이 표시되고, 받은편지함(2)에 30개의 메시지중 읽지 않은 메일의 숫자가 표시되며 일정(3)에 최근의 일정이 출력된다.

이때 받은편지함은 30개까지 동기화 된다. 뒤에 설명하겠지만,싱크를 통해 받은편지함에 있는 메일은 PC가 로그아웃(오프라인)상태에서도 확인할수 있다.

일정에서 시간이 00:00으로 된것은 하루종일 일정으로 할경우 상기처럼 출력된다.(수정이 필요할듯)

4. 메일(읽기,쓰기)

쇼마이아웃룩에서는 크게 메일,일정,주소록이 지원된다.

그중 첫번째로 메일을 살펴보자.

PDA사용자들은 PDA안에 포켓아웃룩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지만,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불편하기 때문이다. (기본 텍스트 메일은 아무 문제 없지만, html이 들어가있는 메일은 소스코드 그대로 출력되기 때문에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 메일 읽기...

일반적으로 웹메일에서 보는 페이지는 다음과 같다.

그렇다면 쇼마이아웃룩에서는 어떻게 지원해주는지 궁금하다.아래화면을 보면 궁금증이 풀린다.

지름신이 발동하여 모 쇼핑몰에서 온수보일러매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받은 메일을 아웃룩에서 확인한 화면이다.

이 메일을 쇼마이아웃룩을 통해 핸드폰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

.

상당히 괜찮다. 내용을 모두 확인할수 있다. 사진을 한장 더 보자.

테이블이 있는 이 화면은 어떻게 출력되는지 보자.

테이블은 모두 무시되고, 붉은 박스로 테두리를 그은 부분을 살펴보면 그림파일의 경우 대체텍스트(HTML의 alt 테크)를 읽어서 출력해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금 더 들어가보자.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메일이 있다. 보통 웹진 등에 자주 이용되는 인라인프레임을 이용한 메일이 대표적이다.

PC의 아웃룩에서 보여지는 메일이다.첨부파일(1)은 4개가 보인다.

핸드폰에서는 다음과 같이 출력된다.

.

내용공간(2)에는 아무것도 출력되지 않고 다만,이미지들이 첨부되어있다.

아직까지는 이 첨부된 이미지 보기가 지원되지 않는다.
(첨부파일옆에 보기를 누르면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지만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고 팝업으로 출력된다.)

조만간 지원할 예정이라니 기다려 보자.

● PC안의 메일함 읽기...

동기화한 메일외의 내용을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PC접속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이 원격PC의 아웃룩에 접속이 가능하다.

메일을 관리(삭제,새메일작성등)할수 있다.

메일을 삭제할때는 주의해야 한다. 여기서 삭제하면 메일이 완전삭제된다.

선택삭제를 선택하면 다중삭제를 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는 박스가 옆에 생긴다.

● 메일 쓰기...

두번째로 메일을 보내보자.

화면에서 보는것처럼 여러명에게 보낼수 있다.

그리고, 눈에 확 띄는 기능이 하나더 있다. 첨부파일기능이다.
보내야할 첨부파일이 휴대폰에 있을 턱이 없다.(물론,폰카사진등은 있겠지만...)

첨부파일을 선택하면(PC접속 ON시) PC상의 자료를 첨부할수 있다.그것도 멀티로...

보낸메일은 받는사람에게 이렇게 도달된다.

● 이런점은 해결되어야...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드러난다.씽크의 오류와 메일관리함의 구분과 이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받은메일함의 동기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메일보관함에서 메일을 삭제하거나,PC아웃룩에서 삭제한 메일의 동기화가 되지 않는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기화를 한후 다시 싱크(동기화)를 해야 하는 문제점은 개선될 필요성이 있다.

동기화를 해도 PC에서 삭제한 내용이 핸드폰에는 그대로 살아있다.

5. 일정

메일에 이어 일정으로 넘어가 보자.

일정의 사용및 인터페이스는 메일에 비해 간단하다.

날짜가 박스되어 있는것(1)은 오늘을 가리키고, 밑줄(2)이 되어 있는날짜는 일정이 있다는 표시이다.

확인하고자 하는 일정을 클릭하면 그날의 일정이 출력된다.

메뉴를 클릭하면 아웃룩처럼 일정을 한달,주간,일간으로 구분할수 있으며 새로운 일정을 추가할수도 있다.아래 사진을 보면 확인할수 있다.

6. 주소록

이제 마지막으로 주소록을 살펴보자.

주소록 기능중 가장 맘에 드는것은 연락처를 확인하고 바로 전화를 걸거나 메일을 보낼수 있는 기능이다.

PC주소록과 주소록(핸드폰)을 선택하여 볼수 있다.

업무를 보다보면 주소록이 500개를 넘어가는것은 예사다. (필자의 경우는 1500여개에 이른다.ㅡㅡ;;)

일일이 화살표키로 찾는다는것은 불가능하다. 이를 위해 검색기능이 있다.
검색을 선택하면 상단에 검색창이 생긴다.

PC주소록에서 원하는 사람을 찾으려면 메뉴에서 찾기를 선택하면 2~3초내에 결과를 보여주며

찾은 연락처를 확인하면 수정/삭제/전화걸기/메일작성의 메뉴가 생긴다.

바로 전화를 걸거나 메일주소가 있는 연락처의 경우 바로 메일작성이 가능하다. 상당히 편리하고 요긴하다.

7. 환경설정.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몇가지 기능이 준비되어 있다.

환경설정으로 들어가면 자동로그인설정,씽크시간설정,씽크,주소록설정,대기화면설정,해외이용설정이 있다.

몇가지만 살펴본다면 자동로그인 기능을 통해

로그인 할때마다 비밀번호를 기입하지 않고 바로 사용가능하도록 설정가능하다.

대기화면 설정을 통해 핸드폰 바탕화면에 가득채울수도 있다.

작은창을 선택하면 일정과 메일의 갯수만 보이고 큰창을 선택하면 내용도 출력된다.

8. 기타활용 및 총평

위에 언급된것 외에도 아웃룩에서 RSS피드를 설정하면 PC접속을 통해 요긴하게 정보를 취합할수도 있다.
(필자는 디지털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일기예보와 축구뉴스 피드를 추가하여 사용하고 있다.)

몇일간의 사용을 통해 현재까지 나온 서비스중 핸드폰을 통해 PIMS(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개인정보관리시스템)를 가장 잘 지원해주는 서비스가 바로 쇼마이아웃룩 임을 체험할수 있었다.

필자의 경우 기억력이 날이 갈수록 퇴보하고 있다.(아마도 PDA를 통해 PIMS관리를 한 이후로는 더 심해진것 같다.)

하여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듯이 일정이 많고 해야 할 일이 많다보면 필연적으로 PIMS가 필요하게 된다.

현재까지 PIMS관리에 최적 조합은 아웃룩 + PDA이지만,
얼마전 신문지면을 통해 발표된것처럼 한국에서는 PDA폰,스마트폰의 점유율이 극히 적고 핸드폰사용자가 대부분이 상황에서 이 서비스를 통해 일정,연락처,메일관리를 할수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매리트가 있다.

아직 아웃룩의 작업을 지원하지 않고 있지만 서두에도 말했지만 아마도 멀티미디어까지 지원될 가능성이 농후하기에 앞으로 이 서비스의 활용성은 더 커지고 무궁무진해질것이다. 

- 리뷰어:이사랏(isarat) http://isarat.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