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80 - 스키니 케이스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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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를 구입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것이 외장메모리와 케이스의 구입이다.
M480에 맞는 케이스가 여러종류 나오기 시작했지만,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최적화된 케이스를 구입하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일이다.
그래서일까. PDA커뮤니티의 중고물품란에는 자기의 취향이 아닌 케이스들이 단일품목으론 상당히 많은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이번에 TODAYSPPC의 도움으로 스키니케이스를 사용해볼기회를 얻게되어서 그 효용을 가늠해보고자한다.

1. 첫인상

우선 처음에 스키니 케이스를 받았을때 느낌은 ...." 왠 고무? "

처음받은 제품에서는 특유의 고무냄새가 상당히 진동(?)하고 있었다.
"이거. 이 냄새가 계속해서 난다면 서랍행이다" 속으로 외칠정도...

 다행히 이 고무냄새는 3~4일후에 말끔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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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니 케이스를 씌운모습 :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계속보고 있으면 나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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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 모습 : 마감이 약간 아주~약간 매끄럽지 못하지만 카메라 구멍등은 컷팅도 잘되어 있다.


2. 재발견(1)
스키니 케이스의 특징은 고무재질이어서 잘 늘어나고 원형으로 바로 복구된다는것이다.
왠만해서는 찢어지지도 않을정도로 탄력이 좋다.

M480을 사용하면서 가장 큰 문제는 베터리의 용량이다.
블랙잭(표준형)에 비해서 용량이 늘어났지만 그래도 부족한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블랙잭에서 사용하던 대용량베터리를 M480에서 사용해보기로 했다.
정상동작하지만 문제는 대용량 케이스가 아직 없고(출시계획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스키니케이스가 바로 나름 대안을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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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잭용 대용량베터리를 넣으면 사진과 같이 아래가 불룩해진다.

약간 불룩해지지만 스키니케이스를 입히면 충격에도 베터리가 이격되지 않아서 정상적으로 사용할수 있다. 그런데, 약간 뒤면이 불룩해져서 상단 카메라부분과 하단베터리부분이 불룩한 상태로 약간 스키니 케이스가 오물오물(?)해진다.

그래서 뒤면에 명함 한장을 넣어봤다. ^^;;



3. 재발견(2)

어~ 명함을 넣어보니 너무 괜찮은 결과가 나왔다. 오물오물(?)거리는게 사라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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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예 명함 케이스로 사용하는걸로 전환(?)했다.
아래부분을 살짝 벗긴후 한장씩 빼면...
일하면서 사용해봤다.
혹시 명함받는분들이 거북해하면 어쩌지 하는생각도 들었고...
경박하게 보여서 인상이 나빠질까 우려했지만,
전혀...모두들 신기하다는 시선으로...
명함케이스 겸용으로 나온줄 아시는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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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서 보면 이렇다...이렇게 뒤쪽으로 해서 사용하는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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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쪽에서 이렇게 한장 한장 뺴서 드리면 되는거다.(찬조 출연 - 필자의 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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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을 넣어놔도 불룩해지지 않고 타이트한 모습으로 사용할수 있다.


직장인들이 사용하기에 약간 부담스런 색깔만 피한다면...
대용량베터리 케이스 + 명함케이스로 멋지게 사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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